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중·장년층의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 인해 연령과 관계없이 디스크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로 불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과 목디스크인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디스크(추간판)가 손상되거나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목을 앞으로 내민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은 디스크 손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거운 물건을 허리 힘으로 드는 동작, 높은 베개 사용, 약해진 코어 근육과 부족한 유연성 역시 디스크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여기에 노화로 인한 디스크 탄력 감소, 체중 증가, 유전적 요인까지 더해지면 디스크 손상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디스크 질환은 초기 예방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는 스마트폰 사용 시 눈높이를 맞추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척추를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통증 완화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관리 방법 중 하나로 필라테스가 주목받고 있다. 필라테스는 복부와 허리, 골반 주변의 코어 근육을 강화해 척추 안정성을 높이고, 올바른 척추 정렬을 통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준다. 관절과 디스크에 무리가 적은 저충격 운동으로 구성돼 통증이 있는 사람도 비교적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허리디스크의 경우 필라테스는 척추 주변 근육의 유연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통증 완화와 회복을 돕는다. 목디스크 환자에게는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거북목, 일자목 등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으로 평가된다.
필라테스린고덕점은 재활·통증 관리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을 중심으로 기구 필라테스를 활용한 디스크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디스크 통증이 있을수록 무리한 운동보다는 정확한 자세와 안정적인 움직임이 중요하다”며 “전문가의 지도 아래 꾸준히 운동하면 허리와 목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디스크 통증은 단순한 휴식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올바른 자세 관리와 함께 안전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통증 완화와 건강 유지의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