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랭크, 크런치, 레그 레이즈 등 복부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 라인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서정리역필라테스를 찾는 회원들 중에서도 “복부운동을 더 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자주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복부를 쓰고 있다는 ‘착각’**을 꼽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배에 힘을 주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갈비뼈가 벌어져 있고 허리가 과하게 꺾인 상태에서 가슴 위주의 호흡을 하고 있다면 복부가 아닌 허리와 목, 다리로 버티는 운동이 되기 쉽다는 설명이다.
서정리역필라테스에서는 복부운동에 앞서 호흡과 복압 조절을 먼저 점검한다. 복부는 단순히 힘을 주는 부위가 아니라, 숨을 내쉬며 갈비가 닫히고 깊은 코어 근육이 함께 작동할 때 비로소 안정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은 복부운동을 진행하더라도, 올바른 호흡과 코어 사용이 적용되면 아랫배 라인과 옆구리 볼륨, 허리 각도에서 눈에 띄는 차이가 나타난다. 이는 체중 감량이 아니라 몸을 지탱하고 사용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 결과로 해석된다.
센터 관계자는 “복부운동은 많이 하는 것보다 제대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를 억지로 집어넣지 않고, 호흡–복압–움직임의 순서를 지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복부운동을 해도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의 문제일 수 있다. 몸을 쓰는 방식이 바뀌면 복부 라인의 변화 역시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